중국 베이징 공기질 개선: 이유와 영향

최근 중국 베이징의 공기질이 급격히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베이징 생태환경국이 발표한 ‘2023 베이징시 생태환경현황 공보’에 따르면, 베이징의 2023년 연평균 초미세먼지(PM2.5) 농도는 32μg/㎥로, 이는 대기오염이 정점에 달했던 2013년에 비해 64%, 2019년에 비해 24% 감소한 수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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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보급과 공기질 개선

베이징의 대기질 개선에는 전기차 보급이 큰 역할을 했습니다. 베이징 남부 지역의 초미세먼지 농도가 북부 지역보다 34%가량 높은데, 이는 남부 지역에 공공기관과 기업이 밀집해 있어 차량 이용이 많기 때문입니다. 이 데이터는 교통수단이 초미세먼지 농도에 영향을 미친다는 근거가 됩니다.

2023년 베이징의 자동차 등록 대수는 758만 9천 대이며, 그중 전기차와 하이브리드 차는 77만 3천 대로 약 1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중국 내 신차 판매 시장에서 전기차 비중은 이미 40%를 넘겼습니다.

석탄연료의 전환과 공장 이전

교외 농촌 지역에서는 석탄연료 사용을 줄이기 위해 빠르게 석유보일러로 전환하고 있습니다. 베이징 시정부는 지난해 3만 가구 이상의 석탄연료 가구를 석유보일러로 전환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베이징 근교에서 매연을 뿜어내던 공장들을 동부 해안으로 이전시킨 것도 대기질 개선에 큰 영향을 미쳤습니다.

공기질 개선의 통계적 변화

베이징 생태환경국의 집계 결과에 따르면, 2023년 베이징 시내 공기질이 ‘양호’로 분류된 날은 271일로, 2013년에 비해 95일, 2019년에 비해 31일 늘었습니다. 대기오염이 심각한 일수는 13일로, 각각 56일, 2일 줄었습니다. 이산화황은 2013년에 비해 90% 가까이 줄었으며, 오존 농도는 2013년에 비해 소폭 늘었지만 2019년에 비해서는 약 5% 줄었습니다.

교민사회의 반응

베이징 교민사회도 대기질 개선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미세먼지로 인해 같은 아파트 단지 내에서도 앞 동 건물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가시거리가 짧았으나, 최근에는 이런 현상이 크게 줄어들었습니다.

베이징의 대기질 개선은 다양한 요인의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전기차 보급 확대, 석탄연료의 전환, 공장 이전 등 다양한 정책과 노력이 결실을 맺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앞으로도 베이징의 대기질을 지속적으로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결론

베이징의 대기질 개선은 전기차 보급 확대, 석탄연료의 전환, 공장 이전 등 다양한 요인의 결합 결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노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베이징의 공기질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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