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바오 할아버지 악플 쇄도, ‘판다가 불편해보인다!’

에버랜드에서 큰 사랑을 받고 있는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의 사육사 강철원 씨가 최근 부정적인 댓글로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철원 씨는 ‘푸바오 할아버지’로 알려져 있으며, 푸바오가 내년 중국으로 돌아간다는 소식이 알려진 후, 이러한 비난이 더욱 증가했습니다. 에버랜드(에버랜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말하는동물원 뿌빠티브이)는 이에 대해 공식적으로 우려를 표하며, 사육사 개인을 향한 지나친 비난과 팬들 사이의 과열된 댓글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image 7

강철원 사육사의 헌신과 판다 ‘푸바오’

강철원 사육사는 지난 35년 동안 에버랜드에서 다양한 동물을 돌보며 경험을 쌓아온 베테랑입니다. 2016년부터 푸바오의 부모인 ‘러바오’와 ‘아이바오’를 돌보기 시작했으며, 2020년에는 국내 최초로 판다 자연분만 번식에 성공하며 푸바오를 세상에 선보였습니다. 이후에도 그는 쌍둥이 판다 ‘루이바오’와 ‘후이바오’를 성공적으로 키워내며 그의 전문성을 입증했습니다.

‘판다가 불편해 보인다’ 악플

푸바오가 지내던 실내 방사장 구조가 바뀐 게 알려지면서 팬들 사이에서는 “푸바오가 벌써 떠나는 게 느껴져 아쉽다”는 등의 반응과 함께 “홀대하는 것 아니냐”는 등의 주장이 나왔습니다.

전날 강 사육사는 유튜브를 통해 “푸바오가 가기 전에, 그리고 아기 판다들이 나오기 전에 시설 보완을 해서 모두 즐겁게 지낼 수 있도록 한번 바꿔봤다”면서 달라진 실내 방사장을 소개했습니다. 지난 7월 쌍둥이를 출산한 아이바오가 조만간 새끼들을 데리고 방사장으로 나올 것에 대비한 조치였습니다.

영상에는 아직 어린 쌍둥이 판다들이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놀이봉을 아래쪽으로 옮겨 달고 바닥에 매트를 새로 설치하는 등 바뀐 방사장 모습이 담겼습니다. 새끼 판다들이 오르다가 다칠 수 있는 수목에는 오름 방지판을 설치했습니다. 이렇게 새끼들을 배려한 환경 변화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바뀐 시설 때문에) 푸바오가 불편해 보인다”는 등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과 푸바오의 귀환

중국의 판다 소유권 정책에 따라, 만 4세가 되는 판다는 번식 활동을 위해 중국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정책에 따라 푸바오 역시 내년 상반기 중국으로 이동할 예정입니다. 이 소식이 알려지면서, 강철원 사육사에 대한 비방이 증가했으나, 이러한 비난은 사육사의 노력과 헌신을 고려할 때 부당한 것입니다.

사육사와 판다에 대한 관심 증가

SBS ‘푸바오와 할부지’, MBC ‘전지적 참견시점’ 등 다양한 방송에 출연하며 푸바오와의 일상을 공유한 강철원 사육사는 ‘푸버지(푸바오+할아버지)’라는 애칭으로 국내외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러한 인기에 힘입어, 푸바오와 강 사육사에 대한 관심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댓글 남기기

위로 스크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