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복제, 비용과 논란

최근, 한 유튜버(A씨)가 사고로 세상을 떠난 반려견을 복제한 사실이 알려져 누리꾼들 사이에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이 유튜버는 자신의 채널인 ‘사모예드 티코’에 “우리 강아지가 돌아왔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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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견 복제의 과정과 윤리적 논란

견주 A씨는 두 마리의 복제된 반려견을 공개하며, 이들을 복제하기 위해 복제 회사에 의뢰했다고 밝혔습니다. 반려견 복제 과정은 숨진 반려견으로부터 체세포 샘플을 채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에서 여러 마리의 대리모와 난자를 제공하는 동물들이 필요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동물의 생명권 침해에 대한 비판이 제기되었습니다.

반려견 복제 비용은?

애완동물 복제를 일반적으로 클로닝 서비스라고 합니다. 클로닝 서비스를 제공하는 비아젠 펫츠(VIAGEN PETS)에 따르면, 개의 클로닝 비용은 약 6천만 원, 고양이의 경우 약 3천만 원입니다. 이는 여전히 상당한 금액이지만, 이전보다는 비용이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클로닝을 위해서는 수요가 많아서 약 6개월 이상의 대기 기간이 필요하다는 점도 알려져 있습니다.

클로닝 방법

클로닝은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복제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클로닝을 위해서는 먼저 클로닝하고자 하는 동물로부터 체세포를 채취해야 합니다. 이후, 클로닝하고자 하는 동물의 체세포핵을 다른 개의 난자에 삽입하고 전기 자극 등의 방법으로 수정시킵니다.

한편, 클로닝을 통해 태어난 동물은 유전적으로 원래 동물과 유사하지만, 환경적 요소에 따라 성격이나 기질은 다를 수 있다고 합니다. 따라서, 완벽하게 원하는 반려동물을 복제하는 것은 어려울 수 있다는 점을 염두에 두어야 합니다.

대중의 다양한 반응

사모예드 티코 채널에 공개된 영상에 대한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습니다. 일부는 반려견과의 이별이 주인에게 큰 충격이었을 것이라며 이해를 표했지만, 다른 일부는 복제 과정에서 발생하는 윤리적 문제와 생명의 가치에 대한 우려를 표현했습니다.

유튜버의 입장과 설명

이러한 논란에 대해 해당 유튜버는 복제된 티코를 원래의 티코와 동일시하지 않으며, ‘티코’라는 이름을 이어 사용한 것뿐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아직도 매일 아침 티코의 유골함 앞에서 인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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