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가지수 상승률 둔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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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1월, 한국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2.74(2020년을 기준으로 100)를 기록하며 전년 동월 대비 3.3% 상승했습니다. 이는 통계청이 발표한 최신 데이터에 따른 것으로, 이전 석 달 동안 지속적으로 확대되던 물가 상승률이 이달에 다소 둔화된 것을 의미합니다.

연간 물가 상승 추이

2023년 들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6월에 2.7%, 7월에는 2.3%를 기록하며 2%대를 유지했습니다. 하지만, 8월(3.4%), 9월(3.7%), 10월(3.8%)로 점차 상승률이 증가했습니다.

10월 소비자물가 상승률의 주요 원인 중 하나인 신선식품 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12.7% 상승했습니다. 이는 지난달 상승폭 12.1%를 넘어서는 수치이며, 지난해 9월 이후 1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입니다.

품목별 물가 상승 현황

  • 농축수산물: 전년 대비 6.6% 상승
  • 사과, 토마토, 파 등 일부 품목은 두 자릿수 상승률 기록
  • 쌀: 전년 대비 10.6% 상승
  • 공업제품: 전년 대비 2.4% 상승
  • 석유류: 국제유가 안정으로 5.1% 하락
  • 가공식품: 전년 대비 5.1% 상승, 우유와 아이스크림 가격 상승 두드러짐
  • 전기·가스·수도: 전년 대비 9.6% 상승, 10월과 동일한 상승률
  • 서비스 물가: 개인서비스 4.2%, 외식물가 4.8% 상승

근원물가와 생활물가지수

근원물가(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3.3% 상승했으며, OECD 방식의 근원물가 지표인 식료품 및 에너지 제외 지수는 3.0% 상승했습니다. 생활물가지수는 4.0% 상승하며 체감물가 상승을 반영합니다.

김보경 통계청 경제동향통계심의관은 언론매체를 통해 석유류 가격 하락과 내구·섬유재 상승폭 둔화가 전월 대비 상승폭을 줄인 주요 요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농산물 가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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