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경제와 금리에 대한 전망이 어떻게 될까요? 전미은행가협회(ABA) 경제자문위원회의 최신 보고서에 따르면 금리 인상 사이클은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보고서에 따르면 연준은 내년 5월까지 현재의 금리를 유지한 뒤 내년 중순에 1%포인트, 즉 100bp를 인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연준의 금리 인하 예상
ABA의 경제자문위원회는 북미 대형은행의 주요 이코노미스트 14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대다수의 자문위원들은 현재의 긴축 사이클이 종료되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는 인플레이션 상황을 고려할 때의 결정입니다.
현재 10년 만기 국채금리가 4% 이상인 반면, 내년말에는 약 3.6%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또한 30년 만기 모기지금리 역시 약 8% 근처에서 6% 수준으로 내려갈 것으로 예측됩니다.
미국 경제 성장률 예상
미국의 경제 성장률은 1분기의 연평균 2.1%에서 3분기 동안 연평균 1.0% 미만으로 둔화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내년 후반에는 경제 성장 모멘텀이 약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지만 큰 변화는 기대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경제 성장의 둔화로 인플레이션 역시 감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소비자 물가 상승률은 올해 연평균 약 4%에서 내년에는 2%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이로써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에 다가갈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기 경기 침체 가능성은?
단기 경기 침체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여전히 존재합니다. 경제자문위원회는 연준이 연착륙할 확률이 높아졌다고 지적하며, 인플레이션 대응에서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상품, 서비스, 노동시장에서 수요와 공급의 균형이 조절되어야 물가상승률 둔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판단됩니다.
단기적으로 경기 침체 가능성은 낮아졌지만, 내년에는 50% 정도로 높은 수준의 경기 침체 가능성을 경고합니다. 이러한 리스크에는 통화 긴축 영향 외에도 정부 셧다운 장기화, 지정학적 긴장과 같은 이벤트성 요인도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주택 가격 전망
주택 투자는 6분기 연속으로 하락했지만, 내년까지는 소폭 개선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주택 가격이 회복되기 시작하는 내년 4분기까지는 전국 평균 기준으로 소폭 조정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러한 전망을 고려하면 투자와 금융 계획을 세우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미국 경제의 미래 전망을 주시하며 적절한 전략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