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최근 국내 전역에서 계속되는 호우로 인한 선로 안정성 문제를 우려해 일반선을 경유하는 고속철도(KTX) 운행을 중단했다고 오늘(7월 18일) 공지했습니다.
KTX 운행 중단 방침
코레일에 따르면, 오후 2시부터 일반 철도 노선을 경유하는 KTX 운행 구간은 고속철도 노선으로 제한되고, 이는 구포를 경유하는 경부선(동대구∼구포∼부산), 경전선(동대구∼창원 중앙∼진주), 전라선(익산∼여수엑스포), 호남선(광주 송정∼목포)를 포함합니다.
영향 받는 지역과 열차
”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내일(19일) 새벽까지 최대 350㎜ 이상의 집중호우가 예상되고, 따라서 토사 유입이나 산사태와 같은 예측 불가능한 재난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선제적으로 운행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코레일에서 밝혔습니다.
고객 안내사항
이전에 코레일은 무궁화호, ITX-새마을호 등 일반 열차의 운행을 전날 오후 4시부터 중단했습니다. 현재 정상 운행화된 KTX와 다른 열차들의 운행이 날씨와 선로 상태에 따라 지연될 수 있습니다.
코레일은 “열차를 이용하기 전에는 반드시 코레일톡, 웹사이트 또는 고객센터를 통해 열차 운행 상황을 확인하시길 바랍니다”라며, “운행 중지된 열차 티켓은 취소 수수료 없이 자동으로 반환됩니다”라고 고객들에게 안내했습니다.
